구글 블로그에 애널리틱스 속성 ID 추가하는 방법

Blogger에 무효 클릭을 방지하기 위해 애널리틱스를 설치하고 추적 ID까지 삽입해봅니다. 구글 애널리틱스(Google Analytics)는 간단히 GA라고도 부릅니다.

목차

구글 애널리틱스의 작동 원리

구글 애널리틱스 추적 코드를 삽입하게 되면 방문자가 내 블로그에 들어오는 순간 자바스크립트 코드가 작동해서 사용자의 접속 환경과 행동 정보를 수집해서 구글 서버로 전송합니다.

구글 애널리틱스를 쓰는 이유

상품을 판매하는 기업뿐만 아니라 티스토리, Blogger, 워드프레스와 같은 설치형 블로그에서도 구글 애널리틱스를 사용합니다. 2021년 7월 기준으로 전 세계 데이터 분석 도구의 점유율을 보면 구글 애널리틱스는 전체 점유율 중 72.95%를 차지하며 1위를 차지했습니다. 2위인 페이스북을 제치고 60% 이상 앞섭니다. 거의 모든 사이트가 구글 애널리틱스를 사용하는 셈인데 국내외를 막론하고 구글 애널리틱스가 이렇게 독보적인 이유는 무엇일까요?

1. 무료로 사용 가능하다.

구글 애널리틱스는 정밀한 분석 기능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구글 애널리틱스 360이라는 유료 버전도 있지만 일반적으로 트래픽이 많지 않은 개인 블로그는 무료 기능으로도 충분합니다.

2. 다루기가 쉽다.

구글 애널리틱스는 복잡한 코딩 없이도 구글 아이디만 있다면 누구나 시작할 수 있습니다. 설치도 쉽고 사용자 화면 UI도 매우 직관적입니다. 클릭만 몇 번 해보면 구글 애널리틱스에 어떤 기능이 있는지 쉽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

3. 맞춤 설정이 가능하다.

내게 필요한 데이터만 쏙 골라 보고서를 직접 만들 수 있습니다. 입문자가 곧바로 적용하긴 어렵지만 익숙해진 후에는 매우 유용한 기능들이 많습니다. 예를 들어 실시간, 잠재 고객, 획득, 행동, 전환 등 세부 메뉴로 들어가면 90개가 넘는 다양한 보고서를 찾을 수 있습니다. 여러 종류의 데이터를 조합해서 맞춤 보고서를 직접 만들면 됩니다.

네이버 블로그는 자체적으로 소스코드에 대한 접근을 막아 놨기 때문에 구글 애널리틱스를 적용할 수 없습니다. 구글 애널리틱스를 직접 다루어 보고 싶다면 구글 아이디로 Blogger 블로그를 개설해보세요.

구글 애널리틱스 시작하기

구글 애널리틱스 계정 만들기

1. 구글 계정으로 로그인한 후 구글 애널리틱스 https://analytics.google.com/에 접속합니다. [측정 시작]을 클릭합니다. 만일 이미 계정이 있는 경우 메인 홈페이지로 이동합니다. 이때는 계정을 새로 추가하면 됩니다. 관리 >> 계정에서 [+계정 만들기]를 클릭하세요.

2. 계정 이름은 블로그 이름을 입력합니다. 저는 '라이브블로거'라고 입력했습니다.

3. '계정 데이터 공유 설정'은 구글 애널리틱스를 세부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도와주는 항목들입니다. 초기 설정된 값을 그대로 유지한 채 다음을 누릅니다.

4. 최근 구글 애널리틱스 4 (GA4)가 출시된 지 얼마 되지 않아 대부분의 사람들이 여전히 기존 버전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아래 스크린샷을 참고하여 옵션을 입력한 후 [고급 옵션 보기]를 클릭합니다.

5. [고급 옵션 보기]에서 토글 버튼을 클릭해 '유니버설 애널리틱스 속성 만들기'를 활성화합니다. 그다음 구글 블로그 주소를 입력합니다. 이어서 [유니버설 애널리틱스 속성 만들기]를 선택하고 [다음]을 클릭합니다.

6. 간단한 정보를 입력하는 창이 나타납니다. 업종, 비즈니스 규모, 사용 계획을 입력하고 [만들기]를 클릭합니다.

7. 국가를 '대한민국'으로 바꿉니다. 모든 약관을 선택한 후 [동의함]을 누릅니다.

8. 이메일 커뮤니케이션과 모바일 앱 안내 화면이 나오면 아무것도 선택하지 않고 창을 닫습니다.

9. 다음과 같은 화면이 나타났다면 구글 애널리틱스 계정이 생성된 것입니다.

계정 생성이 끝나면 고유한 추적 ID가 할당되고 그 아래는 8줄 정도가 되는 추적 코드가 나타납니다. 티스토리나 워드프레스같이 구글 애널리틱스 플러그인이 있는 경우는 추적 코드를 넣는 대신 추적 ID만 넣어도 됩니다.

추적 ID와 추적 코드는 어디서 볼 수 있나요?
[관리] - [속성 설정] - [추적 정보] - [추적 코드]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추적 ID 삽입하기

여기서 직접 구글 블로그에 추적 ID를 삽입해 보겠습니다. 과정 자체는 어렵지 않습니다. 먼저 Blogger.com에 접속해서 테스트 블로그를 개설한 후 진행해보세요.

구글 블로그스팟의 경우 애널리틱스 연결 시 추적 ID (속성 ID)만 입력하면 됩니다.

  1. Blogger에 로그인합니다.
  2. 대시보드에서 [설정]으로 들어갑니다.
  3. [Google 애널리틱스 속성 ID]에 추적 ID를 붙여 넣습니다.
  4. [저장]을 누릅니다.

추적 ID가 잘 작동하는지 확인하기

추적 코드를 삽입하는 과정은 매우 간단합니다. 그런데 화면에서는 아무 변화도 일어나지 않기 때문에 잘 삽입되었는지 알 수가 없습니다. 잘 작동하는지 확인하려면 구글 애널리틱스로 돌아가서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

1. 먼저 '블로그 보기'를 클릭해서 구글 블로그스팟에 접속해 놓습니다. 이 상태에서 구글 애널리틱스로 돌아가 화면 왼쪽에 있는 메뉴에서 [홈]을 누릅니다.

2. [홈]은 핵심 지표만 빠르게 확인할 수 있는 화면입니다. 데이터가 아직 없기 때문에 허전해 보이지만 활성 사용자 수가 1명 이상이면 추적 ID가 제대로 삽입된 것입니다. 활성 사용자란 지금 현재 블로그에 접속해 있는 사용자 수를 나타냅니다.

3. 관리 >> 추적 정보 >> 추적 코드로 들어가 추적 ID 옆에 있는 '상태'를 확인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처음에는 데이터가 없기 때문에 '최근 48시간 동안 수신한 데이터가 없습니다.'라는 안내 메시지가 보이지만 48시간 후에는 활성 사용자의 수가 몇 명 있는지 보여 줍니다.

내 트래픽 제외하기

구글 애널리틱스에서 티스토리 계정 선택 후 [관리] 메뉴에서 [필터]를 클릭합니다. 필터 추가를 눌러서 본인 트래픽을 차단할 수 있습니다. 필터 유형을 [맞춤]으로 하고 필터 입력란에 [IP 주소]를 선택합니다.

[필터 패턴]에 차단할 ip 주소를 입력합니다.

ip 주소가
123.123.123.12이라면
^123\.123\.123\.12$ 으로 입력합니다.

[저장]을 누르면 필터가 추가되고 본인 트래픽이 차단 됩니다.

지금까지 구글 블로그에 애널리틱스를 삽입하는 방법을 살펴보았습니다. 유용하기를 바랍니다.

방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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